시·교육청·구· 교육기업 간 업무협약, 맞춤형 심리·정서·학습 지원

▲박남춘 시장이 25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복지사각지대 아동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업무 협약식'에서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박기석 아이스크림에듀 회장, 박남 시장, 도성훈 시교육감, 오른쪽 사진은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고남석 연수구청장, 이강호 남동구청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박형우 계양구청장, 최종윤 서구 부구청장.

 인천시가 시교육청, 남동구 들과 손잡고 다문화가족 등 자녀들의 학습 지원을 위한 온라인 교육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시는 최근 시청 접견실에서 시교육청, 남동·미추홀·연수·부평·계양·서구, 디지털 교육기업 ㈜아이스크림에듀와 함께 다문화가족 및 희망계층 자녀의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박남춘 시장, 도성훈 시교육감, 박기석 아이스크림에듀 회장 등 최소인원만 참석했으며, 구청장들은 참석하지 않고 사전에 서명을 받아 진행했다.

이 사업은 민·관 상호 협력으로 다문화가족 및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희망계층 자녀의 맞춤형 심리·정서·학습을 지원하고, 올바른 성장을 돕고자 추진하게 됐다.

방대한 콘텐츠를 활용한 개인 맞춤식 교육 지도, 다문화가족 및 희망계층 자녀의 학습 데이터 분석을 통한 특별 관리, 사회공헌 차원의 영어·베트남어 등 이중언어 안내 서비스 구축 등을 통해 인천형 디지털 뉴딜사업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체결한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다문화가족 및 희망계층 자녀 대상 맞춤형 심리·정서 프로그램 제공, ▲Big-Data, AI 학습프로그램을 활용한 스마트 학습 서비스 제공, ▲인천형 디지털 뉴딜사업 선도를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공동협력 추진 등이다.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시는 이번 사업의 총괄·운영 및 행·재정적 지원을 맡고, 시교육청은 학습대상자 모집과 선발, 해당 구청은 학습대상자 모집의 총괄과 사업전반의 추진을 담당하게 된다. 또 아이스크림에듀는 개인 맞춤형 인공지능 스마트 학습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 구축되면 1:1 개인별 맞춤형 학습관리와 학년별 학교 진도를 보완하고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온라인 수업 등으로 발생하는 교육 격차와 학습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족 및 한부모가정 등 희망계층 아동·청소년들의 기초학력 역량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학부모가 학습 관리 할 수 있는 학부모용 AI 생활기록부의 제공 언어도 다문화가족 자녀의 부모가 소외되지 않고 함께 지도할 수 있도록 다국어(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시범운영)로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내년에는 6개 구와 함께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2022년부터는 국비 확보를 통해 더 많은 희망계층 자녀들에게 평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인재 육성 등 인천형 디지털 뉴딜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박남춘 시장은 “인천형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온라인 교육플랫폼 구축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한부모·저소득층 자녀 모두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이자 글로벌 인재로서 자신의 역량을 맘껏 발휘할 수 있는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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