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자매도시 충북 영동군과 농·특산물 비대면 직거래 행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대면 접촉 최소화를 위해 지난 12~18일까지 구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을 받아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직거래에선 포도와 곶감 등 560여만 원 상당의 영동군 특산물이 거래됐다.

구는 앞서 지난 7월에도 영동군에서 자체 생산한 농산물로 구성된 꾸러미세트 300여만 원 상당을 구매하는 등 농가 돕기에 동참했다.

구는 지난 2015년 영동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농산물 직거래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4월 영동군은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해 군에서 자체 생산한 생수 4천병을 남동구에 지원했고, 남동구는 지난 8월 큰 수해를 입은 영동군과 음성군에 600만 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전달해 군민들의 피해복구를 지원했다.

 이와관련,구 관계자는 "구는 앞으로 코로나19로 자칫 어려워질 수 있는 자매도시 간 교류를 다방면에 걸친 실질적 협력사업을 통해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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