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최근 이·미용업소 1천200곳을 대상으로 위생·방역관리 지도 및 방역물품 세트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당초 9월 예정이던 제3회 남동뷰티헤어 페스티벌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면 취소되면서 행사 예산을 이·미용업소의 방역관리지원사업으로 전환 추진됐다.

지원대상은 이·미용업소 중 상대적으로 영세한 소규모 이·미용업소 약 1천 곳과 신규 영업자 200곳이다.

구는 이에 따라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구청 희망일자리 사업 참여자가 영업소 현장을 방문해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른 위생관리수칙 준수 지도와 방역관리 수칙 준수를 홍보하기로 했다.

또 영업소 내 방역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스크·기구소독제·손소독제로 구성된 방역물품세트를 배부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 침체 등 극복을 위해서는 위생․방역관리 강화를 바탕으로 한 영업소의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상대적으로 취약 우려가 있는 소규모 영업소 및 신규 영업자를 우선 지원해 안전한 환경 조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그동안 지난 2월부터 공중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선제적 대응 조치해왔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 홍보 및 준수 지도와 함께 방역물품 기구소독제 1천400개 ․ 손소독제 170개 ․ 마스크 1천100개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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