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7일부터 문학산 정상부 개방 시간을 오전 8시∼오후 7시에서 오전 5시∼오후 10시(동절기에는 오전 5시∼오후 8시)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문학산 정상부는 군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50년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다가 2015년 시민에게 개방됐고, 이번에 인천시와 국방부 협의를 거쳐 개방 시간이 확대됐다.

217m 높이의 문학산은 인천 중심부에 자리 잡아 인천의 배꼽산, 인천의 진산 등으로 불린다.

백제 초기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문학산성이 있으며, 산성 정상에는 비류정이란 우물터와 봉수대 흔적도 남아 있어 역사적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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