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경제청-한국뇌신경과학회,뇌신경 과학 분야 육성 업무협약 체결

▲20일 송도 G타워에서 열린 '뇌신경과학 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 체결식'에서 이승복 한국뇌신경과학회 회장(왼쪽부터), 박남춘 시장,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가 국내 뇌신경 과학 분야 연구를 이끄는 중심지로 도약한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0일 송도 G타워에서 한국뇌신경과학회와 뇌신경 과학 분야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내년 제24차 한국뇌신경과학회 정기국제학술대회와 2025년 한국-중국-일본 뇌신경과학자 학술대회(CJK Neuroscience) 공동 개최에 힘을 모은다.

또 뇌신경 과학 분야 정책 수립과 관련 기업 유치, 생명과학 분야 저변 확대를 위해 일반인·학생 교육 등도 함께 추진한다.

내년 5월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한국뇌신경과학회 정기국제학술대회에는 2천명이 넘는 국내외 뇌신경 분야 연구자·의료인·공학인 등이 참가해 기초연구 성과부터 뇌와 인공지능 인터페이스 분야에 이르는 다양한 학술적 성과를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뇌신경과학회는 뇌 연구를 비롯한 특정 생물 분야 관련 학회 가운데 등록회원 수 기준으로 국내 1위인 한국을 대표하는 생명과학 학회다.

지난해에는 국제뇌연구기구(IBRO)와 협력해 92개국 4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BRO 세계대회를 국내에서 개최했고 2025년 한국-중국-일본 뇌신경과학자 학술대회의 한국 유치를 확정했다.

뇌신경 과학 분야는 인류 과학에서 남은 미지의 영역 중 하나로, 연구 성공 시 활용가치가 매우 커 세계 주요 생물학·의학 분야 전문가들은 글로벌 제약사들과 함께 알츠하이머·파킨슨병 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한국뇌신경과학회와 손잡고 뇌신경 분야 입주 기관·기업들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송도를 뇌신경 과학 분야 연구자들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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