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에는 리모델링 인천시건축사회관 내달 6일 시상식

▲주요 건축상 수상 작품. 대상 수상 인천시건축회관(왼쪽부터),우수상 수상 간석2동 성당, 간석동 근린생활시설·주택

인천 남동구 소재 천주교 간석2동 성당과 간석동 근린생활시설·주택이 올 인천시 건축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최근 ‘2020 인천광역시 건축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리모델링한 ‘인천광역시건축사회관’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수상을 받은 간석2동 성당’은 시민관심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성당은 기존의 지형을 잘 살리면서 지역사회에 열린 공간배치를 했다.

또 우수상 을 받은  ‘세 개의 면, 다섯 개의 켜’는 간석동에 근린생활시설과 주택이 함께 있는 복합 건물이다.

이 건축물은 내부 공간에 맞게 직접 짜 맞춘 가구, 조명 하나하나 작은 부분까지도 설계자의 애정이 기록돼 있고, 외장에서 보여 지는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건축문화를 창달하고 우수한 건축물의 건축을 장려하기 위해 매년 우수 건축물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1차 심사를 거친 10개 작품에 대해 지난 10월 12일부터 17일까지 시민관심투표를 진행했다.

대상을 받은 중구 개항장인 제물량로 203-1번지 소재 인천광역시건축사회관은  낡고 화재로 훼손된 건축물을 인천건축사회가 매입하여 옛 모습을 복원하고 기능에 맞게 리모델링했다.

본래의 모습을 간직하기 위해 화재의 흔적이 남은 지붕트러스를 그대로 노출시키고 벽면 점토몰탈 마감 등의 특징을 보여준다.

 한편, 시상식은  다음달 6일 인천하버파크호텔에서 열릴 2020 인천건축문화제 개막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선정된 작품들은 다음달 6~13일 인천시 건축사회회관에서 전시한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