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장수서창동(동장·금선희)는 지난 5~6일 이틀 간 어르신 15명을 대상으로 정서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외부활동이 줄어들면서 많은 어르신들의 불안함과 사회적 고립감, 우울증 등 정서적 어려움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성취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취미생활 공유는 물론 심리적 안정감에 도움을 주고자 그림판 채색하기, 다육이식물 화분 만들기 활동으로 구분해 진행됐다.

동은 완성된 작품은 작은 전시회를 마련해 주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학교 문턱에도 못 가봐 낯선 체험이라 서툴기도 했지만 매우 설레고 재밌었다”며 활짝 웃었고, 다른 어르신은 “원예활동에 재능이 있는지 처음 알게 됐다.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아서 마냥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금선희 동장은 “어르신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께 행복한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