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보호틀과 보도블록  정비 전(왼쪽)과 후 모습

인천 남동구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파손된 가로수 보호틀과 보도블록 등을 정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월부터 남동대로, 예술로, 논고개로 등 가로수의 뿌리 돌출이 심한 구간 12개 노선28.59km  총 447곳을 정비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60곳에 대해 추가 정비할 계획이다.

가로수는 도시미관 향상과 공기정화 등의 공익적 기능을 하지만, 성장할수록 생육공간 부족으로 뿌리가 지상으로 돌출되고 보호틀 및 보도 블록이 파손되는 등 보행자에게 불편을 주는 경우가 발생한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구간을 집중 정비해 도로경관 향상은 물론 구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보행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구는 매년 도심 속 가로수 환경보호와 시민 참여형 자원봉사 활동을 위해 ‘남동구 가로수지킴이’를 모집하고 있다. 올 참여한 380명의 가로수지킴이는 연중 가로녹지 내 환경정비, 불법광고물 제거, 잡초제거 등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가로수 보호틀 및 뿌리 정비 작업은 보행자 안전사고 예방 및 도로경관 개선에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앞으로도 구민들과 함께 걷고 싶은 가로경관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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