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서창2동(동장·한상호)는 관내 영복교회(담임목사·이정규)로부터 조손가정을 위한 후원금 432만1천20원을 기부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영복교회는 5년 전부터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서창마을축제를 매년 개최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비대면 걷기대회로 마을축제를 대신했다.

‘사랑으로 걷는 4km - 다음세대 살리기’를 주제로 11월 1일부터 일주일간 언제 어느 곳에서든 4km를 걷는 이번 행사는 250여명이 참여해 참가비와 후원금으로 총 432만1천20원 모금해 서창2동 조손가정 아동을 돕기 위해 전달했다.

이정규 목사는 “코로나19로 경제가 얼어붙고 모두가 어려운 시기라 모금액이 얼마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교인과 지역주민들의 참여로 생각 보다 많은 후원금이 모아져서 다행이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한상호 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인들을 돕기 위해 4월에도 200만원을 기부해주시는 등 어려울 때마다 지역주민에게 힘이 되어주는 영복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우리 동 조손가정 아동 5명의 교육비로 1년간 지원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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