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한 인천 지역 식당을 중심으로 추가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시는 남동구에 사는 A(47·여)씨와 부평구 거주자 B(63·여)씨 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이달 6일 남동구 한 식당을 방문했다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3세 남성의 어머니다.

그는 전날 아들이 확진 판정을 받자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고 양성 반응을 보였다.

아들에 이어 A씨도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해당 식당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다.

B씨는 서울시 강서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거주자의 어머니이며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50∼60대 중년 부부도 이날 남동구에서 확진자로 분류됐다.

방역 당국은 A씨 등 확진자 4명의 거주지 일대를 소독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와 동선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다.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날 현재 모두 1천1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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