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돌봄 문제는 개인의 책임을 넘어 사회적 문제로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유동수)은 20일 오후 2시 구월동 샤펠드미앙에서 ‘인천형 아동돌봄 대책마련 토론회’를 열고 지난 9월 용현동에서 발생한 초등학생 형제의 안타까운 사고 이후 어린이 돌봄의 근원적인 문제점과 해결방식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김의연 인하대교수와 김성준 시의원이 발제자로 나섰고,  3명의 민주당 여성당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토론회는 유투브로 중계됐다.

첫번째 발제자인 김의연 교수는 ‘지역사회 여성의 역할과 돌봄프로그램 사각지대 예방’을 주제로, 여성의 아동돌봄 참여 동기 부여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두 번째 발제자 김성준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인천시 사례를 중심으로 바라본 아동돌봄체계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를 통해 아동돌봄의 구조적 개선을 촉구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3명의 여성당원들이 직접적인 경험과 견해를 중심으로 엄마와 여성의 입장에서 바라본 아동돌봄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안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책적 방향을 공유했다.

 유동수 시당위원장은 “본 토론회를 통하여 인천형 아동돌봄 시스템의 기초를 마련하고, 아이와 여성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안전한 인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관한 이안호 여성위원장은 “9월 발생했던 안타까운 사건이 일시적인 관심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야 할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실질적인 대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안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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