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0시 11분께 인천시 중구 인현동 경인국철 1호선 동인천역 내 무정전 전원 장치실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장치실 내 배터리 등 일부 기기가 타 48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동인천역 승강장에서 연기를 본 부역장(51)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40여명과 펌프차 등 차량 19대를 투입해 1시간 만에 불을 껐다.

소방당국은 장치실 내 배전반에서 전기적인 원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당시 서울 방향 전동차의 운행은 끝난 상태였고 동인천역으로 향하는 전동차는 승강장으로 진입하기 전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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