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운행중인 ‘인천e음버스’

인천시는 교통취약지역을 순환하는 생활밀착형 ‘인천e음버스’가 12월31일 정상운행에 앞서 27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시범운행은 기존 시내버스가 운행되지 못했던 원도심 일부지역 및 지하철역과 거리가 있는 대단위 신규아파트 입주지역 등이 대상이다.

강화·옹진군을 제외한 8개 구에 11·12·13·15·61·71·86번 등 7개 노선, 14대가 투입된다.

원도심 운행지역은 중구 홍예문을 비롯해 기독병원, 도원동 행정복지센터와 동구 도원역 뒤편, 미추홀구 수봉마을, 연수구 인천상륙작전기념관·동춘도시개발구역 주변 등이다.

이들 지역은 대형 시내버스 운행이 어려웠던 곳으로 소형 e음버스를 투입, 주민 이동거리를 단축시키고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인천e음버스' 주요노선

신도심의 경우 영종 전소·하늘도시, 남동구 논현지구·남동공단, 부평구 삼산동·부개동 주변, 계양구 경인여대·초정마을 인근, 서구 청라국제도시·서부일반산업단지, 검단신도시 및 마전·불로지구 등에 투입된다.

신도심에서는 e음버스를 지하철역과 연계, 학생과 직장인의 통학 및 출·퇴근이 편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접근성을 개선시킨다는 방침이다.

버스색은 주·야간에도 눈에 잘 띄는 올리브그린으로 선정, 노인 등 교통약자가 e음버스를 바로 알아볼 수 있도록 차별화했다.

요금은 일반카드 950원(현금 1000원), 청소년카드 600원(현금 700원), 어린이카드 350원(현금 400원)이다.

시는 이번 연말까지 e음버스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되는 다음 달 31일에 맞춰 11개 노선 28대 버스가 추가되어 총 18개 노선 42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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