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2일 롯데정밀화학주식회사(대표·정경문)와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본부장·박노섭)로부터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백미 10kg 662포(2천만 원 상당)를 기탁 받았다고 3일 밝혔다.

기탁된 백미는 롯데정밀화학이 지난해 출연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구매한 것으로,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은 농·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민간 기업들과 농어업인들 간의 상생협력 촉진을 위해 발족된 제도이다.

백미 기부는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단체급식 중단 등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함과 동시에 남동구 저소득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기탁식에 참석한 김도윤 롯데정밀화학 상무(그린소재사업부문장)는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이지만, 함께 살아간다는 상생의 가치를 일깨우고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강호 구청장은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신 롯데정밀화학과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에 감사드리며, 기탁된 쌀은 어려운 이웃들이 다시 한 번 희망을 얻고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정밀화학은 지난 4월에도 구에 저소득층 이웃돕기를 위한 백미 7,320kg(2천만 원 상당)를 후원했다.

또 도·농간 상생협력을 위한 기금 출연 외에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생필품 400박스(4천만 원 상당)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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