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오는 13일 인천 중구 제물량로 인천아트플랫폼에서 황석영<사진> 신작 '철도원 삼대' 북 콘서트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철도원 삼대'는 일제 강점기부터 최근까지 100년 근현대사를 철도원 가족 삼대에서 공장 노동자인 증손까지 이어지는 방대한 서사를 통해 노동 이야기로 풀어낸 대작이다. 굴뚝 위에서 농성하는 증손 이진오의 입을 통해 앞선 삼대의 이야기를 회상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황석영은 북 콘서트에서 소설 내용을 소개하고 독자들과 소통하는 한편 저자 사인회도 연다. 진행은 최원식 인하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이번 북 콘서트는 근대문학관이 현재 진행 중인 기획 전시 '인천 문학기행: 인천, 이야기가 되다'와 연계해 열리는 행사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신청은 오는 10일까지 근대문학관 이메일(gangjwa01@naver.com)로 하면 된다. 선착순 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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