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3천544억원을 들여 2025년까지 음악산업 육성과 공연장 확충에 나선다.

▲1~2년 안에 추진할 단기 목표

시는 이런 계획을 담은 '음악도시 인천 마스터플랜'을 13일 발표했다.

시는 아트센터 인천 2단계 건립, 인천문화예술회관 전면 리모델링, 시립 국악관현악단 창단, 음악산업 전문인력 아카데미 개설 등 총 39개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은 부평미군기지를 통해 팝·로큰롤·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서구 대중음악이 유입되면서 1950∼1960년대 한국 대중음악의 발상지이자 음악인들의 주요 활동무대였다.

시 관계자는 "인천의 음악적 역사성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생활음악·음악산업·음악축제를 조화롭게 육성하기 위해 마스터플랜을 세웠다"면서 "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시민 문화 향유를 확대하고 음악도시로서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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