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 구청장 소각장 예비 후보지 선정 관련 주민 간담회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은 16일 구청에서 두 차례에 걸쳐 ‘논현동 입주자대표 회장단’과 온라인 커뮤니티 ‘논현동 총연합회’ 운영진과  남동소각장 예비 후보지 선정 문제와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 참석자는 “(구청 측의) 소각장 철회 입장은 분명히 알게 됐지만, 인천시의 수용 불가에 대비해 입지선정위원회 참여를 비롯한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구청장은 “이미 기존 송도소각장을 활용해 충분히 자체 처리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남부권 정책협의회를 통해 세부 계획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치겠지만, 합의 내용을 반드시 관철하겠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소각장 예비후보지 문제는 남부권 3개 구의 합의(철회) 내용을 반드시 관철시키겠다”고 했다.

이 구청장은 이어  “입장 발표가 늦었다고 얘기하는 분들도 있지만, 3개 구가 모두 만족하는 합의를 이루기 위해 2주간에 걸쳐 주말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차례 회의를 거듭해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오직 남동구민을 위한 구청장으로서 책임을 갖고 노력한 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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