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예산 113억원 한국전력과 시·구, 절반씩 분담 내년 착공 2022년 완공 방침

▲지중화 사업 위치도. 구는 백범로 2.6km 구간 중 우선 북측(시흥방향) 만 지중화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인천 남동구 백범로 간석오거리~만수주공사거리 도로 구간(북측)2.6km 지상에 설치된 각종 전력·통신 가공선로 및 전신주가 지하로 매설된다.

구와 지역출신 윤관석 국회의원 측은 한국전력이 이 구간에  무분별하게 난립된 전력·통신 가공선로 및 전신주들을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두 113억원이 투입되는 지중화 사업 예산은 한전과 통신사 등에서 50%를, 시와 구가 나머지 50%를 각각 분담하게 된다.

▲지중화사업이 추진되는 구간 현장 사진.지상에는 무분별하게 설치된 전선과 통신 케이블, 전신주가  도심 미관을 해치고 있다.

한전 측은 지중화 공사를 내년 착공해 오는 2022년 완료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구와 한전 측은 지중화사업이 완공될 경우 도로변에 거미줄처럼 엉켜있는 가공선로가 정비돼 도시미관이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보행로 확보, 교통여건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윤관석 의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백범로의 가로환경 개선과 주민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해당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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