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운송장비용 조명장치 제조업체인  ㈜알리로부터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을 위한 컴퓨터 12대(1천만 원 상당)를 기탁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알리는 남동산단 소재의 우량기업으로, 2013년부터 매년 창립기념일마다 쌀을 기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탄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내 온라인 학습이 일반화된 상황에서 학습용 기기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컴퓨터를 지원했다.

김기진 알리 대표는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우리의 기부소식이 전해지면 또 다른 도움의 손길들도 생겨날 것이고, 그렇게 모두가 서로 도우면서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갔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심연숙 아동복지과장은 “취약계층 아동들이 가정에 컴퓨터가 없어 부득이 학교에 나가 온라인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후원은 우리 아동들에게 안전한 학습 환경을 마련해 주는 뜻깊은 나눔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에게 공평한 양육여건과 출발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0세~만12세 아동과 그 가족에게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부모·가족의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드림스타트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남동구 드림스타트 홈페이지(http://www.dreamstart.go.kr/icnd/)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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