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국비 10억원 포함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소래논현도시개발지역(논현동 738-8)에 2ha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남동산단과 소래논현 주거지역 사이로, 산림청 권장 주요 미세먼지 저감수종인 스트로브잣나무, 측백나무, 편백나무 등 18수종 4만7천94본을 식재해 각종 오염 물질을 막아내는 완충 녹지를 만들었다.

또 미세먼지 차단숲 외에도 계수나무숲, 편백나무 숲, 은행나무 숲, 메타세콰이어 길 등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계절별 힐링숲을 조성했고, 벚나무, 이팝나무, 장미 등 15종의 꽃나무를 심어 아름다운 길을 조성했다.

기존 악취 나는 호수에 연꽃을 식재해 수질개선 및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야외탁자, 흔들의자, 등의자 등을 설치해 편히 쉴 수 있는 휴게공간도 마련했다.

구는 내년에도 2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3경인고속도로변 주변에 2ha 규모의 미세먼지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을 통해 산단에서 발생하는 각종 오염 물질을 저감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기쁘다.”며 “내년에도 제3경인고속도로 주변에 스트로브잣나무, 편백나무 등을 식재해 행복한 삶을 함께하는 희망찬 남동구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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