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공원 여자화장실 4곳에 안심스크린을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안심스크린은 화장실 칸막이 하단부와 바닥의 틈을 밀폐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불법 촬영을 사전 차단하는 시설물이다

구는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범죄예방 효과와 이용객 만족도를 검토해 내년 상반기 남동산단 내 모든 공원화장실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그동안 남동산단지원사업소는 공공건축물의 범죄예방을 위해 여자화장실 내 안심비상벨 7개를 설치하고 정기점검을 시행하는 등 실질적 양성평등과 체감도 높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안심스크린 설치로 공원을 이용하는 여성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남동구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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