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정 봉안식과 함께 소남 기념사업준비위 출범 선생 325주년 탄신 기념식도 개최

인천 남동구 도림동 출신 조선 후기의 실학자 소남(邵南) 윤동규(尹東奎) 선생 영정 봉안식이 30일 남동소래아트홀 소공연장에서 열렸다.

▲소남 영정

인천 남동문화원(원장·신홍순)이 주관한 소남 영정 봉안식은 선생의 유골 사진을 기반으로 제작된 최초의 영정을 봉안하는 자리다.

신 원장이 제주를 맡고 윤여빈씨가 집사를 맡아 탈착식과 봉안식, 전폐례를 진행했다. 소남 선생의 후손인 윤형진 종손 내외가 헌화하며 마쳤다.

문화원은 소남 선생 영정 봉안식과 함께 '소남 윤동규 평전'의 저자 허경진 연세대 명예교수 특강과,‘소남 윤동규 선생 기념사업준비위원회 출범식’,‘ 소남 윤동규 선생 325주년 탄신 기념식’도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가야금, 대금, 해금 연주와 한량무는 행사의 분위기를 돋우었다.

신홍순 원장은 " 이날 행사는 소남 선생의 영정을 최초로 공개했다는 점과, 잊고 지냈던 인천의 인물인 소남 선생을 수면 위로 드러내 인천의 역사와 문화의 스펙트럼을 넓힌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생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시작된 만큼 내년에는 다양한 행사를 풍성하게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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