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지역 한 푸드마켓 모습  

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지역 내 14개 전체 푸드마켓에서 물품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푸드마켓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긴급지원 대상자와 차상위계층에게 월 1회 5개 품목 정도의 기부식품과 기타 생필품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는 이용자가 푸드마켓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선별해 받지만, 앞으로는 장애인과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이용자가 신청하면 원하는 품목을 집에서 배달받을 수 있게 된다.

인천시는 4억6천300만원의 예산으로 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배달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물품 배달은 올해 각 푸드마켓에 신규 채용된 추가인력 1명과 자활근로 인력 등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용원 인천시 복지국장은 "푸드마켓 배달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라며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도 병행해 이용자가 더욱 편리해지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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