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차량소통능력 향상·보행자 안전성 향상·주차가능 공간확보

▲간석3동 이면도로 교통운영체계 개선도

좁은 도로에 많은 차량과 보행자들이 몰려 극심한 혼잡을 빚었던 간석3동의 교통운영체계가 대대적으로 정비된다.

인천 남동구는 ‘간석3동 이면도로 교통운영체계 개선계획’을 수립해 이면도로 차량 소통 능력 향상과  보행자 안전성 강화,주차가능 공간 확보 등을 추진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간선도로인 경인로, 백범로, 호구포로로 둘러싸인 간석3동(면적 약639천㎡) 전체 내부 도시계획도로의 원활한 교통소통이 이루어지도록 일방통행 또는 양방통행 등의 통행방향결정을 할 예정이다.

▲주정차금지구역 및 중앙선 설치변경 전(왼쪽)에는 편측 주차로 인한 교행 어려움 및 간선도로 진출입시 정체가 발생했으나 변경 후에는 양방통행, 양방주정차금지구역, 중앙선 설치 등이 설치된다. 

또 양방교행이 반드시 필요한 도로폭이 좁은 도로에 양보구간 설치 및 간선도로 연결구간에 간선도로 진출입 정체 예방을 위한 부분적 중앙선 설치하기로 했다.

간석3동은 주차공간의 부족으로 이면도로에 주정차가 만연해 소방차 등 대형 긴급차량의 통행방해가 심했고 차량 교행이 어려워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교통 불편 해소 대책을 요청해 온 지역이다.

구는 올 상반기에 실시 설계 후 다양한 외부재원을 확보해 개선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양보구간 설치 설치 전(왼쪽)에는 양측 주차로 인한 교행의 어려움을 겪었으나 변경 후에는 노상주차장 일부 삭제되고 양보구간 설치된다.

앞서 구는 계획수립을 위해 주민설명회와 행정예고, 인터넷 설문조사 시행(찬성65%, 반대34% 등) 등 적극적인 주민 의견을 반영해 교통운영체계 개선(안)을 마련했다.

이어 교통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인천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를 통해 최종 교통운영체계 개선계획을 수립했다.

이와 관련,구 관계자는 “이번 개선 계획을 통해 차량 통행은 물론 주민들의 보행 안전도 크게 향상될 예정” 이라 면서 “우리구는 앞으로도 주택가 이면도로 등의 교통운영체계 개선사업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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