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11개월 앞으로 다가 오면서 출마 의사를 갖고 있는 지역 예비 주자들이 꿈틀 대고 있다.

특히 인천 남동 '갑','을' 선거구의 경우 여야 모두 본 대결에 앞서 뜨거운 당내 '공천 전쟁'을 치를 것으로 지역 정가는 보고 있다.

2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남동 '갑' 선거구는 한나라당에선 5선에 도전하는 이윤성 의원의 아성에 3선 구청장 출신이 윤태진 지역난방공사 감사 등이 공천 도전장을 내밀 태세다.

남동'을' 선거구는 조전혁 의원과 함께 이원복 전 의원, 강석봉 전 시의원, 김석우 전 구의회 의장 등이 '자천 타천' 예비 주자로 거론되고 있는 상태. 그러나 이 전 의원과 김 전 의장은  불출마 뜻도 내비치고 있다.

민주당은 남동'갑'에선 안영근 지역위원장과 성하현 성하현 영어문화원장, 신맹순 전 시의회 의장이, '을'은 이호웅 위원장의 텃밭을 김완용 민주당 문화예술특위 수석 부위원장, 송기상 민주당 시당 사이버 대책위원장 등이 노리고 있다.

민주당은 '갑'의 경우 전 현직 지역위원장 간의 치열한 예선이 점쳐지고 있는 곳이다.

수도권 첫 진보성향 구청장을 배출한 민노당은 '갑','을' 선거구에서 신창현ㆍ신길웅 전 현직 지역 위원장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고, 진보 신당도 김민수ㆍ유병희 전 현직 지역 위원장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예비 주자들은 벌써부터 당원들을 상대로 조직표 다지기에 나서는 한편 각종 행사 등에 빠지지 않고 참석해 얼굴 알리기 열중이다. 야권 주자들은 연합공천으로 인한 구청장 선거 승리 이후 지역 여론이 어느 때보다 긍정적이라며 고무돼 있는 상태다.

지역정가 관계자는 "이번 선거는 관록이나 패기를 떠나 예선(공천)도 50%, 결선(선거)50% 라는 말이 돌 정도로 누가, 어느 당 공천을 받아도, 당선될지 모르는 형국"이라 면서" 중앙당도 지역 주민들의 변화된 욕구를 어떻게 수용할 지 고민 중 "이라고 말했다.* 업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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