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20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통계청 주관 ‘2020년 전국 통계업무 진흥유공 (통계조사 부문)’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 중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구가 개청 이래 통계업무 분야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포상은 지난해 대규모 경제통계 조사를 수행한 전국 광역·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조사 과정과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구는 남동산단과 구월동 로데오 상가지역을 비롯해 금융, 유흥업소 등 다양한 분야 사업체가 밀집해 조사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지난해 진행된 전국 사업체조사 및 광업·제조업조사에서 대규모 조사업무를 진행해 신뢰도 높은 통계자료 구축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구는 또 자체 안전관리 지침을 수립, 현장조사 안전수칙 및 환자 발생 시 조치사항 등을 매뉴얼화해 지역사회의 전염병 확산 예방과 안전한 조사 진행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빅데이터를 활용한 불법 주·정차 감소 및 주민 보행환경 개선 사례로, 경인지방통계청으로부터 지역통계 정책 활용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이와 관련,이강호 구청장은 “앞으로도 정책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조사업무부터 통계자료를 활용한 구민 맞춤형 과학적 행정서비스 제공을 아우르는 스마트 구를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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