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iH)가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속도를 내고 있다.

iH는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사업 보상에 필요한 재원마련을 위해 이달 중 1194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계양구 귤현·동양·박촌·병방동 일원 334만㎡ 규모로 절반에는 1만7290세대의 공동주택을 건설하고 나머지 부지에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산업단지에는 ICT 등 첨단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직주근접(주거와 일자리가 인접한)의 자족도시가 탄생하게 된다.

시행은 iH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각각 20%, 80%의 지분으로 참여하고 인천시는 지분 없이 행정지원을 맡는다.

지난해 8월 보상공고를 거쳐 12월부터 보상에 착수했으며 오는 7월 사전청약을 앞두고 있으며 2026년까지 4조321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iH의 총 보상비는 2500억원으로 상반기 집행예정액 1253억원을 올해 본예산에 반영했으나 토지보상이 빠른 속도로 추진돼 추가 보상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날 기준 토지보상률은 iH구역 41%, LH구역 3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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