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 본청 및 산하기관, 교육청, 국가공기업 등 57개 기관이 올해 2373건, 총 4조1225억원 상당의 관급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인천시 주최 대형건설산업 지역업체 참여율 제고 간담회 모습

기관별로는 시와 산하기관, 교육청의 경우 1조938억원에 달하는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건설공사와 3325억원의 송도11-1공구 기반시설 설치공사, 627억원의 숭인지하차도 건설공사, 317억원의 검단3초등학교 건설공사 등을 발주한다. 총 금액은 지난해보다 8677억원 늘어난 3조2059억원이다.

반면 국가공기업이 인천지역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지난에 비해 3조3933억원 줄어든 9166억원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3192억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2970억원, 기타 3004억원으로 조사됐다.

국가공기업의 발주액이 이처럼 줄어들면서 올해 총 관급공사 발주액은 지난해에 비해 2조5256억원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건설사업 발주계획’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와 관련, 김진선 건설심사과장은 “올해 관급공사 발주계획을 기관별, 사업비별, 분기별로 분석해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업체 수주율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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