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마을만들기공모사업 지원단체 선정을 위한대면심사 모습

인천 남동구 마을만들기 공모 사업에 주민 단체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밝혀졌다.

구는 최근 진행한 ‘행복한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 접수에 모두 88개 단체가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활동 경력과 역량에 따라 ▲마을수다 ▲형성 ▲활동 ▲마을을 쓰다 등의 분야로 나눠 모집했다.

접수 단체는 대부분 일반 주민들의 자발적 모임으로 구성됐으며, 공동 육아와 마을 청소, 마을 축제, 독서 모임 등의 사업이 제안됐다.

북한 이탈주민이나 사할린 동포, 다문화 가정을 상대로 한 언어 교육과 우리 동네 이야기를 책자로 발간하는 사업도 포함됐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면서 마을만들기 사업이 전 세대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구는 지난 17일부터 사흘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마을만들기 공모사업 참여 단체의 공정한 심사를 위람 대면심사를 진행했다.

구는 대음달 초 구 마을만들기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지원 단체와 사업비를 결정할 예정이다. 구는 50여개 단체를 선정해 모두 1억5천500만원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신청 자격이 3인 이상의 주민인 점을 감안하면 접수 결과는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많다”며 “사업 제안을 꼼꼼히 검토해 실현 가능성과 지속 가능성 등을 평가해 최종 지원 단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 마을공동체지원센터는 사업 참여 희망자의 신청서 작성 방법과 사업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 1월 20일부터 29일 까지 온·오프라인을 병행한 사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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