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 26일 코로나19 백종 접종을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10문께 신광철 평강요양원 대표가 제1호로 접종을 받았다.

인천 남동구는 26일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백신 접종을 시작해 신광철(57) 평강요양원 대표가 1호로 접종했다.

신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5분에 보건소에 도착해 신원 확인과 문진 등의 절차를 거쳐 9시 10분 백신 접종을 마쳤다.

 신 대표는 “ “요양시설 입소자들은 오랜 시간 가족과 만나지 못해 우울증과 고립감을 크게 느끼고 있다."며" 하루 빨리 가족과의 만남이 가능한 상황이 되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접종 대상은 평강요양원과 참사랑 노인간호센터로, 각각 10명씩 모두 20명이다.

대상자들은 순차적으로 보건소를 방문해 백신 접종을 진행했으며, 구는 접종 후 15~30분 동안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확인했다.

▲구보건소 입구에서 백신 접종 대상자들이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25~28일 구보건소에 수급된 백신은 3천800여분이다.

구는 이상반응관리팀을 24시간 운영하며 접종을 마친 이들을 대상으로 7일간 이상반응 발생을 확인한다.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구에 수급되는 백신은 모두 3천800여 명 분량으로, 보건소와 요양병원에 자체 보관된다.

구는 우선 접종 대상인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보건소 방문 접종과 기관 내 접종, 출장 접종 등 세 가지 방법으로 나눠 백신 접종을 추진한다.

구 소재 요양시설(65곳)과 요양병원(21곳)의 접종 대상자는 각각 1천348명과 2천535명이다.

구는 1주일 간격으로 기관과 접종 대상자를 나눠 3월 18일까지 순차적으로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접종 현장을 찾은 이강호 구청장은 “첫 백신 접종에도 정부를 믿고 기쁜 마음으로 임해주신 대상자들에게 감사하다.”며 “국민들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구가 적극 협조해 평범한 일상 회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