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고령 운전자에게 교통카드를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거주하면서 올해 3월 2일 이후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만 70세 이상 어르신이다.

선착순으로 3천명까지 10만원이 충전된 선불 교통카드를 최초 1차례에 한해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경찰서에 면허증을 반납한 후 시에서 교통카드를 받아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거주지 관할 주민센터에서 면허증 반납 신청과 교통카드 수령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지난해 기준 인천의 운전 면허 소지자 186만5천303명 가운데 70세 이상 고령은 8만2천431명(4.19%)이다. 고령 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는 2018년 1천8건에서 지난해 1천82건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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