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제102주년 3.1절을 맞아 1일 시청 중앙홀에서 기념행사를 갖고  만세삼창을 외치며 그날의 함성을 함께 재현했다.

기념행사에서 박남춘 인천시장과 도성훈 교육감 등 관계 인사와  시민 등 50여 명과 함께 했다.

행사는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박남춘 시장의 기념사, 시립예술단의 기념 공연, 3·1절 노래 제창 및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독립선언서 낭독은 김우영 광복회 인천지부장과 지역 학생들이 참여했다.독립유공자 포상 대상은 1930년 가등정미소의 임금차별 동맹파업에 참여하다 체포되었던 故김응태 애국지사가 선정됐다.

박남춘 시장은 기념사에서 "평범한 영웅들께서 대한의 독립을 선언했듯, 인천은 지난해 쓰레기 독립을 선언했다"면서 "선열들께서 목숨 바쳐 물려 준 우리의 땅을 지켜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것은 우리의 의무이자 책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기념행사를 마친 내빈들은 수봉공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