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 3일 청사 입구에서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현판식을 갖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성자·김시태 국장,이강호 구청장,엄학섭 국장

인천 남동구가  이번 달 부터 청사 내 일회용품 구매,사용을 전면 금지한다.

구는 청사 1층 입구에서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현판식을 갖고, 청사 내 일회용품 사용 제한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구는 청사 내 일회용품 반입과 사용을 최대한 자제시켜 나갈 방침이다.

구 청사 내 카페에선 일회용이 아닌 텀블러 등 다회용 컵을 사용하고, 각종 회의 참석자에게도 일회용컵 사용이 금지된다.

또 청사 내부에 일회용컵에 담은 음료 반입을 최대한 자제하기 위해 각 출입구에 음료보관대를 배치, 임시 보관하거나 폐수통에 버리도록 유도한다.

구는 전 직원들에게 개인컵 또는 텀블러를 사용하고, 행사시에도 일회용기나 비닐봉투 사용 대신 다회용기로 대체 이용할 것을 권장했다.

더불어 청사 층별로 각각 분리수거함을 배치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나가도록 했다.

구 본청에 이어 남동구의회와 각 행정복지센터, 복지관 등 유관기관도 오는 4월부터 일회용품 줄이기 ‘친환경 자원순환 청사’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관련, 구 관계자는 “앞으로 구 본청을 비롯한 모든 유관기관들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하고 있는지 매월 점검하고 외부 모니터링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며 “전 직원들이 일회용품 사용 자제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환경부는 그동안 권고사항이었던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국무총리 훈령)을 의무사항으로 규정해 앞으로 모든 공공기관은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의무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 업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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