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호 구청장이 주민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건설사업과 관련,구월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남동구 주민설명회를 열고 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를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는 100여 명의 구민이 참여해 국토부와 용역사의 사업계획 및 평가서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국토부가 첫 공개한 평가서 초안에는 생물 다양성과 서식지 보전, 지형 및 생태축 보전, 주변 경관에 미치는 영향, 소음·진동, 토양, 인구·주거 변화 등에 대한 현황과 영향 예측, 저감 방안 등이 담겼다. 노선 결정 과정에선 당초 세 가지 대안 중 총 연장과 주거단지 통과 여부, 사업비 규모 등의 항목을 통해 타당성을 검토했다.

 국토부는 GTX-B 건설사업에 따른 환경영향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계획의 적정성과 입지 타당성 등을 항목별로 평가해 환경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 공사 과정의 환경적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지만 대부분의 참석자들은 GTX-B노선으로 인해 지역 내 교통편의가 크게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을 나타냈다.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람은 다음달 13일까지로 남동구청 교통행정과 및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 열람이 가능하며, 초안 요약문 및 공고문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환경영향평가정보지원 시스템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GTX-B노선 건설사업은 사업비 5조 7351억 원에 인천 송도에서 경기도 마석을 잇는 총 연장 82.7Km 규모로 정거장 13개소, 차량기지 1개소로 계획됐다.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2020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을 착수했고 2026년 이후 개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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