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논현고잔동(동장·김영수)은 청사 지하에 위치한 반찬봉사 조리실을 전면 리모델링해 ‘나눔사랑채’로 새단장했다고 1일 밝혔다.

반찬나눔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새마을부녀회를 주축으로 매월 4종의 가정식 반찬을 직접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층 50세대에 제공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봉사장이 청사 지하 주차장의 여유 공간에 위치해 개선이 요구돼 왔다.

이에 따라 동은 지난해 낡고 녹이 슨 주방집기를 교체하고, 올해 2월부터 시설개선 공사에 착수해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시설 명칭도 ‘나눔사랑채’로 변경하고 현판을 설치했다.

이용자 새마을부녀회장은 “오랜 세월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묵묵히 봉사한 것에 대한 보답을 받는 것 같아 기쁘고 감사한 마음이다. 카페처럼 변신한 새 부엌에서 부녀회원들과 함께 더 열심히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영수 동장도  “새마을부녀회의 봉사활동과 기부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큰 응원이 된다. 그동안 많이 베풀어주신 만큼 봉사자에게도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해드린 것 같아 기쁜 마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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