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4월 작은 실천으로 시민 모두 함께 만드는 '환경특별시 인천'추진을 위해 '함께해요! 벚꽃 플로깅'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유럽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확산됐는데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쓰레기를 담은 봉투를 들고 뛰기 때문에 단순한 조깅보다 칼로리 소비가 많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쉽게 진정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벚꽃 등 꽃구경 봄나들이 증가가 예상되고 있으나  오는11일까지 인천대공원 및 월미공원 등 벚꽃 명소들인 인천 주요 공원이 출입통제 됐다.

 이에 다른 관광지나 시내 곳곳으로 대체 나들이를 예상되고 있어 꽃 나들이 대신 집 근처 가깝고 한적한 도로변이나 하천변에 있는 벚꽃을 구경하면서 플로깅을 하면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

 참여방법은 쓰레기봉투와 집게(또는 손으로)를 챙기고 나가 운동 중 보이는 쓰레기를 주우면 끝이고, 사진을 찍어 “# 환경특별시 # 벚꽃 플로깅”으로 해시태그를 넣어 본인의 SNS에 공유하면 된다.

 장정구 환경특별시추진단장은 “봄의 정취를 즐기면서 쓰레기도 줍고 환경보호도 실천할 수 있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면 '환경특별시 인천'에 대한 사회적분위기 확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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