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노인인력센터,복지부 고령자친화기업 선정 1억원 국비 지원·사회적 기업 설립

▲식당과 스낵바가 들어서는 소래 어시장 상가. 2층에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 남동구가 지역 고령자 일자리 제공을 위해  최근 재개관한 소래전통어시장 상가 2층에 식당과 스낵바를 설치,운영한다. 

구 산하 노인인력개발센터는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6일 밝혔다.

고령자친화기업은 고령자가 경쟁력을 가진 적합한 직종에서 다수의 고령자를 직접 고용하며, 이윤 추구보다는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중점을 둔다.

센터는 이번 공모에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내 식당 및 스낵바 운영을 위한 ‘행복남동사회적협동조합’으로 참여했다.

센터 측은 이에 따라 어시장 상가 2층에 30평 내외로 해물칼국수·파전·만두 등을 판매하는 (일반)식당과 와플·어묵 등 간편한 먹거리를 제공하는스택바를 별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를 통해 양질의 노인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운영을 통해 얻는 수익금은 취약 계층을 돕는 사회복지 공헌 사업에 지원할 방침이다.

센터는 이달 중 이행 계약 등 조합 설립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소래포구 전통어시장 2단계 완공에 맞춰 인력 및 장비 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센터는 빠르면 7월 식당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구는 그동안 고령자친화기업 공모를 통해 보네베이커리, 60플러스 사회적협동조합 등을 설립·운영해 왔다.

 이와 관련, 박보환 센터장은 “노인일자리에 대한 구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 덕분에 큰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초기 자본금인 국비 1억 원을 잘 활용해 더욱 내실 있고 행복한 일자리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