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4동(동장·유환수)은 최근 남동로타리클럽 회원 20명과 사랑나눔회 회원 5명의 참여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가구를 찾아 집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클럽 회원들은 회비를 모아 벽지 곰팡이, 떨어진 싱크대, 노후된 장판 및 전등에 대한 교체, 문짝 및 창틀 페인트칠 등을 통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집안 청소까지 마쳤다.

격려차 방문한 이상원 주민자치회 회장은 대상 가구를 둘러보며 지하의 눅눅함을 해소를 위해 현장에서 제습기 1대 지원을 약속했다.

클럽은 매년 저소득가구 1~2곳을 추천받아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명절 및 연말 시 현물 기부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집수리 서비스를 받은 우모(63)씨는 “요즘 거의 집에만 있어 기운도 없고 늘 우울했는데 도움을 받아 집수리를 하고 나니, 집이 포근하고 아늑해 새 집에 이사 온 것 같다.”며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송창석 회장은 "시기적으로 방문봉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집수리 후 이렇게 좋아하시는 분들을 보니 봉사의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봉사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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