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방치되던 간석3동 소재 빈집이 리모델링을 통해 주민 공동 육아방으로 재탄생했다.
인천 남동구는 공공 지원사업으로 추진 중인 2021년 빈집정비사업의 첫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빈집정비사업은 빈집 소유자와 협약을 맺은 뒤 빈집을 리모델링해 일정 기간 동안 공공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작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구는 현재 이 가구를 포함 3곳에 대한 빈집 정비 사업을 마쳤다.
구는 작년 12월 수요조사를 시작해 올해 2월 장기간 방치돼 있던 간석동37-163 소재 다세대주택 반지하세대 소유자와 협약을 체결 한뒤 최근 주방가구와 보일러, 조명기구, 바닥재 등을 교체하고, 화장실 전체를 개선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이 공간은 올해 5월부터 3년간 주민 공동 육아방으로 개관될 예정이며, 이후에는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연장 사용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안전사고와 범죄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빈집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안전조치, 철거 후 쉼터 조성 등의 정비 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빈집정비사업은 건물 노후화로 인한 안전 및 범죄 문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가치로 지역을 활성화하는 도시재생 취지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정비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