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 8일 부평고에서 또래게이트키퍼 교육 이수 학생을 대상으로 위촉식을 개최했다.

‘게이트키퍼’는 자살 위험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도움받을 수 있는 사람이나 전문기관에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주는 생명 지킴이를 칭한다.  

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또래게이트키퍼 교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한다. 지난 2월 또래게이트키퍼 강사 111명을 양성하여 학교 현장을 지원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음의 거리까지 멀어지면서 위기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생명을 지키기 위해서 학생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가 게이트키퍼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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