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간석2동의 ‘찾아가는 세탁서비스’가 홀몸노인 및 장애인 1인 가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1일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세탁방 ‘깨까시 빨아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찾아가는 세탁서비스’를 추진 중이다.

 1차로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세탁물 수거하는 등 이불세탁서비스 제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 서비스는 기존 복지서비스 수혜자뿐만 아니라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가정 지원 상담을 통해 1차적으로 파악된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대상자를 선정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복지통장 등이 각 가정을 적접 방문하며 세탁물을 수거․배달해 취약계층의 쾌적한 생활을 도울 뿐만 아니라 복지대상자들의 생활을 보다 면밀히 확인하고 돌봄을 제공할 수도 있다.

 동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세탁서비스가 꼭 필요한 세대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김남섭 동장은 “어르신들이 겨우내 덮고 있던 이불을 세탁하지 않고 내년에 또 사용하면 위생과 건강상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이번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역의 복지의제를 적극 발굴하고 함께하는 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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