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 중이던 승용차가 도로 중앙 담벼락을 들이받아 동승자가 숨지고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12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 34분께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한 교차로에서 A(47)씨가 몰던 K7 승용차가 도로 중앙 콘크리트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자 B(44)씨가 숨지고, A씨가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씨는 교차로에 접근하다가 도로 중앙에 있는 콘크리트 담벼락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취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석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둘은 직장 동료 사이로 확인됐다"며 "운전자가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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