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의회(의장·임애숙)는 15일 3층 본회의장에서 임 의장과 이강호 구청장 등 구의원과 구청 국장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의회 개원 30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하지만  제2차 본회의 직후 열린 행사에는 주인공인 17명 의원 중  9명이 외부 일정 등을 이유로 불참해 행사가 빛바랬다는 지적을 받았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부 인사 초청없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조촐하게 치뤄졌다.

 이 자리서 임애숙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강산이 3번 바뀌는 동안 지방의회 운영과 관련해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지만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특히 작년 말 1988년 지방자치법 제정 이후 32년 만에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내년 1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계기로 지방의회는 더욱 독립적이고, 전문적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그러나 권한과 함께 책임도 커지는 측면도 있는 만큼 지방자치법 개정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지방의회의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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