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동아파트연합회(회장·박우혁)와 배진교 정의당 국회의원은 27일 오후 3시 인천시청 정무시장실에서 소래습지생태공원 입구초대형 물류창고 건립 추진과 관련해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주민 대표들과 인천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배 의원 측 인사와 박 회장, 천민기 사무국장, 이재봉 교섭위원장,이선희 웰카운티 입대의 회장,유병선 논현 푸르지오 입대의 회장,논현동총연합회 카페 매니저와 조택상 인천시 정무 부시장· 김기문 원도심재생조정관,최도수 주택녹지국장· 유광조 공원조성 과장이 참석했다.

 참석한 주민대표들은 “계획된 물류창고가 아시아 최대 규모로 1일 6천대 이상의 차량 통행량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주민 의사가 반영 될 수 있는 통로가 전혀 없었다”면서, “시의 교통영향평가 심의에 주민들의 의사가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주민 1만8천916명이 초대형 물류창고 반대를 서명한 용지를 조택상 정무부시장에게 전달했다.

 이와관련, 배진교 의원은 “주민들은 주거지 인근에 초대형 시설이 들어선다는 걸 알면서도 행정절차만을 지켜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 면서" 시가 그동안 추진해 왔던 소래습지생태공원 및 주변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