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인천대교와 송도국제도시, 제3경인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송도해안도로 확장 공사를 26일 준공했다.

시는 지난 2006년 3월 2천700억원을 투입, 인천대교 연결도로 접속부에서 5개의 교차로를 지나 제3경인고속도로 접속부에 이르는 6km 구간의 확장공사에 들어가 기존 왕복 6차로 폭 40m의 해안도로를 12차로 폭 75m로 확장했다.

또 중앙부 6차로는 설계속도 시속 100km의 고속화 도로이며 좌우측 6차로는 설계속도 80km로 기존 해안도로의 역할을 하도록 했다.



시는 지난해 8월 송도국제도시에서 개최된 인천세계도시축전 기간 관람객 수송을 위해 송도해안도로의 양측 일반도로를 우선 개통했으며, 자동차 전용도로를 포함한 전구간은 오는 3월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송도해안도로의 자동차 전용도로가 확장됨에 따라 앞으로 개통되는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하는 인천과 수도권 서남부 주민들의 통행시간이 크게 단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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