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4동(동장·유환수)은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복지통장 공동체 모임 '요리사랑'의 재능기부로 저소득가구에 가정식 밑반찬을 제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은 무료급식소 운영 중단 장기화에 따라 지역 내 후원과 주민의 봉사로 지난 4월부터 사랑의 반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랑의 반찬은 버섯불고기, 잡채, 겉절이김치, 미나리 나물무침, 2종의 떡으로 구성됐으며 오색 장바구니에 담아 80세대에 전달했다.

반찬 봉사에 참여한 요리사랑 김인숙 모임장은 “어버이날이 지나긴 했지만 어르신들을 생각하며 이번 달은 2종의 떡까지 함께 준비했는데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환수 동장은 “우리 동은 지역 내 어려움을 주민 스스로 자원을 발굴하고, 자발적으로 서비스 제공 봉사에 참여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어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 내 음식점 명태어장은 이날 80인분의 반찬을 만든 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런치메뉴 식사권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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