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소방서(서장·정기수)는 지난 17일 119신고 5분 만에 건강하게 태어난 아기와 산모를 위해 산후조리원을 방문해 보호자에게 아기 탄생 축하 인사와 함께 선물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갓 태어난 아기는 아직 신체반응이 없었다. 구급대원이 곧바로 아기에게 자극을 주자 울음과 호흡을 시작했다. 아기와 산모의 체온을 유지하도록 조치한 뒤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자칫 위험했을 상황이었지만 구급대원의 발빠른 대처로 두 생명을 살렸다.

 산모 보호자는 구급대원의 선물에 “당시 너무 많이 무섭고 어찌해야할지 몰랐는데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아내와 아기가 모두 건강해 진짜 너무 다행스럽다”며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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