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 기관과 서창마을어울림센터 운영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구와 13개 기관들이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 남동구가 서창2동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민관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구는 최근 지역 13개 복지 분야 기관과 서창마을 어울림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창마을 어울림센터는 복지 기반이 부족한 서창2동에 복지 플랫폼 구축과 취약계층 통합 돌봄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로 지난 3월 개소했다.

구는 앞서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역 주민의 욕구를 반영하기 위해 서창마을 어울림센터 개소를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복지서비스 연계를 강화하고,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 참여 기관은 만수종합사회복지관, 논현종합사회복지관, 남동구노인복지관, 남동장애인종합복지관, 남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인천남동지역자활센터, 인천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충헌지역아동센터, 서창지역아동센터, 청솔돌봄 사회적협동조합, (주)김태우심리언어연구소 서창점, 서창LH1단지주거행복지원센터, 서창LH12단지주거행복지원센터 등 모두 13개 기관이다.

▲ 만수복지관 등 업무협약 기관 단체장들과 대화를 하는 이강호 구청장(가운데).

구와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마을문화활동, 주민욕구조사, 문화교육프로그램. 가족기능강화, 아동·노인 돌봄,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사업 추진에 연계하고, 지역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들을 개발·추진할 예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지역 복지발전을 위해 각 기관이 한마음 한 뜻으로 힘써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양한 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사업에 큰 시너지 효과가 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동구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속적인 민관협력체계구축에 힘써 다양한 자원을 모색·발굴하고, 서창2동의 행복한 복지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사업은 복지기반이 부족한 소규모 생활권에 대해 재정적 집중투자를 통해 지역문제에 대한 지역특성에 맞는 각종 돌봄형 생활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남동구를 포함해 전국 8개 시·군·구가 선정됐다.

구는 3년간 보건복지부와 인천시로부터 8억 7천만 원의 국·시비를 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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