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소래로 633 인천 남동구청 청사 전경

인천 남동구는 이달 31일부터 닷새간 구 내부 조직과  5급 이상 간부공무원 68명을 대상으로 부패위험성 진단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진단은 조직의 경우 조직 환경과 업무 환경의 부패위험도를, 간부공무원은 개인별 청렴도를 각각 조사한다. 조사는29개 문항으로 이뤄졌다.

특히 구는 설문조사 시 발생할 수 있는 인기투표 등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보다 구체적으로 세부 평가가 가능한 국민권익위원회의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 표준모형’을 활용하기로 했다.

또 온라인 무기명 설문조사 시스템을 활용해 직원들이 솔직하고 공정한 응답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구는 지난 2014년부터 간부공무원 부패위험성 진단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단 결과를 조직 및 업무 환경의 부패취약 분야 발굴 개선에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이강호 구청장은 “간부공무원은 구정 운영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누구보다 청렴실천에 앞장서야 한다.”며 “수준 높은 청렴성을 확보해 청렴한 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앞서 고위공직자 대상 청렴인식 강화를 위해 ‘4급 이상 고위공직자 청렴서약’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는 고위공직자 청렴골든벨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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