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 간부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단속 중인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인천 남동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50대 A 경위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 경위는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도로 위에서 음주단속 중인 경찰에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03%∼0.08%의 면허 정지 수치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남동서는 A 경위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 측정 후 A 경위를 일단 귀가하도록 했다"며 "조만간 A 경위를 다시 불러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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